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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파도 전복 선박서 실종자 1명 추가 발견…“베트남 국적”

입력 | 2024-12-31 14:51:00

실종자 아직 3명 남아



ⓒ뉴시스


지난 30일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배 안에서 태안해경 구조대가 31일 오전 11시57분께 실종자 1명을 추가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실종자는 이 배 선원으로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A(45)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이로써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는 내국인 덤프트럭 운전사 B씨와 일용직 근로자 C씨, 중국(추정) 국적 근로자 D씨 총 3명이다.

태안해경은 나머지 실종자를 찾기 위해 해류를 감안해 수색 구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실종자 중 덤프트럭 운전사가 차량 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물이 탁해 잠수대원들이 수중 수색 시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수색에 동원된 구조세력은 함선 36척, 잠수사 33명, 육상 550여명 등이다.

[서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