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원인 엄정하게 조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무안 제주항공 참사 관련 6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무안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1일 “사고 조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사의 전문성에 더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새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 뒤 곧바로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로 이동해 6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우리 측 조사관과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항공기 제작사 등이 합동으로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무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179명에 대한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최 권한대행은 “항공기, 기체 등의 정밀 조사와 블랙박스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검토해 사고 원인이 밝혀질 것”이라며 “국토교통부는 사고 조사 관계 법령과 국제 기준에 따라 엄정하게 조사 절차를 진행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세종=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