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이 1일 오전 10시 4분경 전복된 선박 선미 부근에서 심정지 상태의 실종자 2명을 추가로 발견한 모습. 태안해경 제공
1일 태안해경은 이날 오전 10시 4분경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해상의 사고 선박 선미 부근에서 일용직 근로자 김모 씨(66)와 중국 국적 일용직 근로자(48)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승선원 7명 중 2명은 구조됐고, 4명은 사망, 덤프트럭 운전기사 김모 씨(57)는 실종 상태다.
이 배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 26분경 24 t 덤프트럭과 11 t 카고 크레인을 싣고 가다 뒤집혔다. 당시 서산 벌말, 우도항 어촌뉴딜사업 공사를 마친 뒤 우도항에서 장비를 싣고 남쪽으로 13km 정도 떨어져 있는 구도항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서산=김태영 기자 liv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