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참사가 벌어진 지난해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있는 사고 여객기 뒤편으로 철새들이 떼지어 날고 있다. 무안=뉴시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는 2일 오전 9시부터 무안공항 담당부서 사무실,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 제주항공 서울 사무소 등 3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이번 사고의 원인과 책임을 규명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참사 관련 각종 문제점을 수사하기 위해 전남경찰청 나원오 수사부장을 수사본부장으로 264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꾸렸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