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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폭락’ 현해리 감독이 이 영화를 유작으로 남긴 고(故) 송재림 배우와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폭락’은 50조원의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가상화폐 대폭락 사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 장르 영화다.
각본과 메가폰을 잡은 현 감독은 2일 제작사를 통해 “송재림 배우는 실제 사건과 관련 인물을 연기하는 만큼 세심하게 살피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현 감독은 영화 ‘계약직만 9번한 여자’를 연출했다. 다수의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영화는 국내에서만 28만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루나 코인 대폭락 사태라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현 감독이 처음 기획할 당시 ‘폭락’은 6부작 웹드라마였다. 각 에피소드에 주인공의 실패 과정을 블랙코미디 톤으로 그려내는 것으로 구상했다.
사전 조사와 법률 사례를 바탕으로 정밀한 검토, 법률 자문을 거쳐 사건을 재구성했다.
‘폭락’은 오는 15일 개봉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