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 바이오 인증 서비스 도입 모바일 예약 상품만 시범 운영
제주국제공항 면세점을 이용할 때 신분증이 필요 없어진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JDC 공항면세점 온라인 예약 상품에 한해 바이오(손바닥 정맥) 정보를 이용한 신원 인증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JDC의 바이오 인증 서비스 도입은 면세점 이용 시 신분증과 탑승권을 제시하고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기존의 번거로운 쇼핑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면세점 업계에 바이오 정보 쇼핑을 도입한 것은 최초이며, JDC의 고객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관세청과 한국공항공사의 협력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과 신원 확인의 정확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