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공수처 수사관들이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에서 체포영장 집행을 하기 위해 관저로 향하고 있다. 2025.01.03. 서울=뉴시스
공수처 수사팀은 이날 오전 7시 16분쯤 관저 앞에 도착해 대통령경호처와 협의 후 오전 8시 3분쯤 관저 내로 이동했다.
경찰청은 관저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인원은 공수처 수사팀 30명을 비롯해 경찰특수단 120명 등 150명 정도라고 밝혔다. 이중 관내에 진입한 인원은 공수처 수사팀 30명과 경찰 50명 등 80명 정도이며 남은 경찰 70명은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관들이 탄 차량이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 도착하고 있다. 2025.1.3/뉴스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3일 오전 수사관들이 탑승한 차량이 서울 용산구 관저로 향하고 있다. 2025.01.03. 뉴시스
윤 대통령은 위헌·위법한 12·3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군경을 동원해 폭동을 일으킨 혐의(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를 받는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세 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하자 법원에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청구해 사흘 전인 지난달 31일 발부받았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