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미군이 운영하는 의료센터에서 수술받아
AP=뉴시스
유럽 출장 중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이 수술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고 미 정치 매체 더힐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올해 84세인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에서 “의회에서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을 자랑스럽게 대표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가는 길”이라며 “샌프란시스코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펠로시 전 의장은 최근 독일에서 미군이 운영하는 렌즈툴 지역의료센터에서 고관절 수술을 받았다.
펠로시는 2023년 하원의장직에서 물러났지만, 지난달 실시한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20선에 성공하며 의정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펠로시는 2022년 조 바이든 대통령의 1조 달러 규모 인프라 법안 통과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막말을 주고받으며 여러 차례 충돌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