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두나무 측 자료 제공) ⓒ News1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3일 오전 긴급 서버 점검을 벌이면서 돌연 2시간 넘게 거래가 중단됐다. 업비트는 앞서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 당시에도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1시간 넘게 먹통이 된 바 있다.
업비트는 3일 오전 6시 26분경 “시스템 모니터링 과정에서 체결 진행에 이슈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긴급 서버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히면서 2시간가량 체결, 주문 등 모든 거래가 중단됐다. KRW, BTC, USDT마켓 등 전체 마켓의 체결과 주문이 모두 중단됐으며 코인 모으기 서비스도 중단됐다.
업비트 관계자는 “시스템 모니터링 과정에서 체결 진행에 이슈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긴급 서버 점검을 진행했다. 서버 인프라 문제였으며 체결, 주문 등을 제외한 원화와 코인 입출금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