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인스타그램 캡쳐
지난달 30일, 누리꾼 A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무안공항쪽 하늘에 무지개 길이 열렸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A 씨는 그날 오후 4시 40분경 전남 나주에서 완도로 향하던 길에 이 광경을 목격했다고 한다.
이어 “갑작스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이 하늘로 가고 계신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인스타그램 캡쳐
누리꾼들은 “천국으로 가는 길을 안내해 주고 있는 것 같다”, “희생자분들이 무지개 따라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좋겠다”, “유족분들에게 위로가 되었음 좋겠다”며 애도했다.
지난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객기에는 대한민국 국적 179명과 태국 국적 2명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구조된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
정부는 사고 당일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