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천멍의 국가대표 은퇴 영향 여자복식 1위-혼합복식 2위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이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 일본 히나 하야타 선수와의 경기에서 득점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4.8.3/뉴스1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이 국제탁구연맹(ITTF) 여자 단식 세계랭킹 9위에 올랐다.
신유빈은 최근 ITTF가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2310점을 기록, 종전보다 한 계단 도약한 9위를 차지했다.
신유빈의 세계랭킹 상승 배경은 천멍(중국)의 국가대표 은퇴 때문이다.
여자단식 4위였던 천멍이 세계랭킹에서 빠지면서 신유빈 포함 다른 선수들이 연쇄적으로 한 계단씩 순위가 올라갔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3위는 변동이 없다. 쑨잉사가 9900점으로 1위 자리를 굳게 지킨 가운데 왕만위, 왕이디(이상 중국)가 2·3위를 유지했다.
또 신유빈은 여자복식 세계랭킹에서 전지희와 함께 1위(3405점)를 차지했다. 2위 오도 사쓰키-요코이 사쿠라(3268점·일본)와는 137점 차이다.
더불어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는 왕추친-쑨잉사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장우진(세아)은 12위, 조대성(삼성생명)은 20위, 안재현(한국거래소)은 24위, 오준성(미래에셋증권)은 27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모두 두 계단씩 상승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