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0시 27분쯤 전남 신안군 가거도의 한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 상황도 모습.(목포해경 제공)2025.1.4/뉴스1
4일 오전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22명이 승선한 낚싯배가 갯바위와 충돌해 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이고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7분경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9.77t급 낚시어선이 바닷물에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배에는 낚시객 등 22명 타고 있었다.
해경은 가용 가능한 모든 구조 인력을 현장에 급파하고, 인근 항행 선박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2명이 숨지고, 20명은 구조됐다. 구조된 사람 가운데 2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해 헬기로 대형 병원에 이송됐다.
사고지점은 바람이 8~12㎧로 강하게 불고, 1.0~1.5m의 물결이 일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