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예박물관, 2024년 대표 전시 온라인으로 제공
서울공예박물관이 온라인 공간에서 선보이는 전시장의 모습. 서울공예박물관 제공
‘장식 너머 발언’은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수교 132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최초의 현대 장신구 교류전이다. 지난해 5∼7월 양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참여해 675점의 작품을 선보인 전시로, 현대 장신구의 실험적 접근과 예술적 가치를 두루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예로 짓는 집’은 3월 9일(일)까지 진행되는 전시로, 건축 구조를 공예적 관점으로 재해석해 공예가, 건축가, 디자이너, 설치미술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실제 전시장 모습을 온라인 환경에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 전시공간을 360도 파노라마 기법으로 촬영해 선보이는데, 이를 통해 관람자는 마치 실제 전시실을 걸으며 전시실을 관람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고해상도 작품 사진과 작가 인터뷰 영상도 함께 제공한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