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발인식 진행…광주·전남 38명, 경기 1명 이날 희생자 3명 유족 품으로…인도 마무리 희생자 미확인 유류품 보관소 유족에 공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첫 발인식이 열린 2일 오전 광주 서구 한 장례식장에서 유족이 국화를 들고 있다. 2025.01.02. 광주=뉴시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9일째인 6일 희생자 39명이 마지막길을 떠난다.
6일 사고수습당국에 따르면 이날 광주 지역 장례식장에서 희생자 22명의 발인이 엄수된다.
전남 지역 장례식장(16명)과 경기 지역 장례식장(1명)에서도 희생자들의 발인식을 진행한다.
여객기 참사 희생자 외국인(태국인) 2명 중 나머지 1명의 발인도 전남 한 장례식장에서 열린다.
장례가 진행 중이거나, 장례식장에 안치된 희생자는 총 90명이다.
이날 오전 중 희생자 3명이 유족 품으로 돌아가면 유족 유해 인도 절차는 마무리된다.
이 희생자들의 장례는 유족 인도 이후 시작돼 희생자 중 마지막 발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발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희생자가 집중된 광주와 전남 지역은 화장시설을 연장 운영한다.
광주 영락공원 화장장은 기존 보다 2시간 연장 운영한다. 전남은 화장장 5곳을 24시간 운영한다.
희생자들의 유류품 인도 절차도 진행되고 있다.
수습당국은 지난 5일 기준 접수된 희생자 유류품 총 940여 점 중 226점을 유족에게 인도했다.
전남경찰청은 10일까지 유족에게 유류품 보관소를 공개할 예정이다.
[무안=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