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새해 첫 회사채 수요예측서 3조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총 5000억 원 모집에 3조46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1000억 원 모집에 8300억 원, 3년물 2500억 원 모집에 1조8350억 원, 5년물 1000억 원 모집에 5600억 원, 7년물 500억 원 모집에 24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포스코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0bp, 3년물은 ―7bp, 5년물은 ―5bp, 7년물은 ―7bp에 목표액을 채웠다.
포스코는 2022년 3월 신설법인인 포스코와 존속법인인 포스코홀딩스로 분할된 바 있다. 포스코의 최대 주주는 지분 100%를 보유한 포스코홀딩스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