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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 사진에 女동급생 얼굴 합성…딥페이크 제작 고교생 입건

입력 | 2025-01-06 16:21:00

ⓒ News1


같은 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의 얼굴 사진을 도용해 딥페이크 합성물을 제작한 고교생이 경찰에 적발됐다.

충북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충북 모 고등학교 3학년 A 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 군은 지난해 9월쯤 같은 고등학교 여학생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사진에 합성한 허위 사진을 제작하고 이를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학생은 A 군이 자신의 사진을 도용해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을 제작했다는 소문을 듣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A 군의 전자기기를 포렌식한 결과 피해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불법 합성물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 군이 해당 합성물을 유포한 정황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청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