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보미 가정 방문 비용 전액 지원 아동 돌봄 기관 현장 체험 늘려
전북 익산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아동 돌봄 기관 64곳의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지역 내 아동 돌봄 기관은 지역아동센터 47곳, 다함께 돌봄센터 9곳, 우리마을돌봄 6곳, 공동육아 나눔터 2곳이다.
익산시는 이들 돌봄 기관에서 방학 중 특별 프로그램과 현장 체험 운영을 강화한다. 또 이들 아동 돌봄 기관을 이용하는 가정이 가정 돌봄을 희망하면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가정 돌봄은 아이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해 일대일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 사업이다.
익산시는 또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 돌봄센터에 4억5600만 원의 급식 예산을 지급한다. 그동안 방학 중 급식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했으나 이번 예산 지원으로 양육자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익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일하는 부모가 돌봄에 대한 걱정을 내려놓고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