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월 수상자로 이기양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 박창민 한국화장품제조 부장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 상은 매달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한다.
이번에 선정된 이 책임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자성 소재를 개발하고 실용화해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연자성 소재는 외부 자기장에 의해 쉽게 자기 특성이 변하는 재료로 전동화 소재 및 부품에 활용된다.
박 부장은 생물 소재 변환 기술을 응용해 국내 자생 식물의 효능을 고도화해 기능성 화장품 신소재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