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물량 10% 높여 50여만 세트 구성… 신세계百, 설 선물세트 본 판매 진행

입력 | 2025-01-07 06:00:00


신세계백화점 설 선물. 사진=황소영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2025년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판매 물량은 지난해보다 10%가량 물량을 늘린 50만 세트다. 신세계백화점은 “보다 다양해진 프리미엄 상품 구성으로 예년보다 빨리 다가온 설을 맞아 명절은 물론 신년 선물 수요까지 동시에 잡기 위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20·30만원대 선물 세트 물량을 20% 가량 늘렸다고 한다. 고물가, 고환율 등 대내외적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합리적 가격의 엄선된 제품으로 명절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폭 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위함이라고 한다.

신세계백화점 설 선물.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측은 “대표 신규 상품인 ‘신세계 암소 한우 미식’은 명절 인기부위와 함께 다양한 특수부위까지 골고루 구성해 미식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맞췄다”면서 “토시살, 안창살, 제비추리 등의 특수부위를 즐길 수 있어 차별화된 미식 선물을 찾는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1인 가구에 맞춰 한번 조리로 한끼를 해결하기 쉽도록 소포장 된 것도 특징이다.

인기 특수 부위를 골고루 맛 볼 수 있는 신세계 암소 한우 미식 만복은 33만 원, 안심과 꽃등심, 채끝 및 치맛살 등 인기 있는 구위용 부위로 다양하게 구성한 신세계 암소 한우 미식 다복은 29만 원이다.

신세계의 대표 한우 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 더 프라임’은 32개월령 이상의 1++ 암소 한우로만 구성됐으며 장기간의 비육과정을 거쳐 뛰어난 풍미와 육질로 차별화 된 맛과 품질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구이용과 함께 불고기·국거리 부위를 포함해 실속 있게 구성했다고 한다.

과일 상품도 구성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30년 전통의 과일 브랜드 청담 아실이 선보이는 ‘아실 삼색다담’이다. 사과, 배 등 전통적 선물 품목에 한라봉, 애플망고, 샤인머스캣 등을 더하여 겨울의 정취를 품격 있는 삼색 과일에 담아 정성스럽게 구성했다고 한다. 가격은 27만5000원이다.

신세계가 생산자와 협업하여 재배 과정부터 유통, 판매까지 관리하는 신세계 셀렉트팜도 변화하는 기후에 맞춰 대한민국 각지에서 새롭게 발굴한 최상급 산지의 최고급 과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셀렉트팜 청송 사과는 청송의 청솔 농원에서 깐깐한 선별을 거쳐 엄선된 국내 상위 1% 명품 사과 세트라고 한다. 가격은 15만 원이다. 관계자는 “합리적 가격에 최고의 과일 선물 찾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신세계 수산을 통해서도 제철 음식을 선보인다.

성산포 탐라 은갈치 만복(23만 원), 다복(15만 원)은 제주 우도 인근에서 잡은 은빛 햇갈치를 성산포 수협이 직접 수매 가공하여 제작한 상품이다. 청정 제주 바다에서 살집이 오르는 겨울에 어획한 갈치 특유의 뛰어난 식감과 맛을 자랑하는 대표 제철 선물세트다. 길이 1m 이상 특대 사이즈의 갈치와 프리미엄 옥돔을 선별해 함께 담은 ‘명품 갈치·옥돔 세트(35만 원)’도 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설을 맞아 가족과 지인들에게 특별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합리적 가격의 기프트 물량을 대폭 늘렸다“면서 “신세계백화점만의 차별화된 명절 선물과 함께 새해 소중한 분들께 응원과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