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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아침 영하 17도 한파 절정…전북 최대 40㎝ 폭설

입력 | 2025-01-07 09:50:00


서울 아침 기온이 -6도까지 떨어지며 강추위가 찾아온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를 지나는 버스 창문에 김이 서려있다. 2025.1.7(서울=뉴스1)

전국적으로 불어 닥친 한파가 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7도, 경기 파주시는 영하 11.9도를 기록했다.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영하권을 기록했다. 한파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9일 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도 9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8일 전국의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13~2도로 예상된다. 특히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낮아 매우 춥겠다. 9일에는 영하 17~영하 3도로 8일보다 더 추워질 전망이다. 

7일 충남과 서해안과 호남, 제주 지역에산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9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산지·울릉도·독도 10∼30㎝, 전북 10∼20㎝(최대 40㎝ 이상), 충남·광주·전남 5∼15㎝(충남남부서해안·광주·전남북부 최대 20㎝ 이상), 제주중산간 5∼10㎝ 안팎이다. 기상청은 “적설량이 많아서 눈으로 인한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이 무너질 수 있으니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