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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뮤지컬 ‘돈 주앙’ 프렌치 오리지널팀이 19년 만에 내한한다.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오는 4월4~13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돈 주앙’을 상연한다고 7일 밝혔다.
희대의 바람둥이 ‘돈 주앙’은 예술가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며 수 세기 동안 희곡, 소설, 시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돼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프랑스 유명 가수 겸 작곡가인 펠릭스 그레이가 각색한 ‘돈 주앙’은 동명의 다른 공연들과 달리 ‘돈 주앙’을 좀 더 현대적으로 해석해 인간적 관점에서 그려낸다.
2006년 첫 오리지널팀 내한 당시 3주간 3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고, 내한공연의 성황에 힘입어 2009년에는 라이선스로도 제작돼 큰 인기를 끌었다.
첫 내한 후 19년이 지난 후 내한하는 이번 투어에서는 더욱 화려해진 조명, 초대형 LED 등 업그레이드된 테크놀로지로 매혹적인 스페인의 모습을 더욱 극대화했다.
대사 없이 노래로 전개하는 성스루(Sung-Through) 뮤지컬 답게 41곡의 음악으로 풍성하게 채워져 있다. 대중적이면서도 강렬한 라틴풍 선율이 특징인 넘버들은 초연 전 발매된 앨범이 캐나다에서만 40만장 이상 판매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