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26)의 주전경쟁에 청신호가 켜졌다. 주전 2루수로 꼽히던 개빈 럭스(28)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면서다. MLB.com은 7일 “다저스가 신시내티에 럭스를 내주고 외야수 마이크 시로타(22)와 신인드래프트 균형 경쟁라운드 A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LA 다저스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김혜성 환영 게시물.
다저스는 애초 무키 베츠(33)를 유격수, 럭스를 2루수에 기용하는 방향으로 시즌 내야 구상을 마쳤다. 때문에 김혜성은 두 선수의 뒤를 받치는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개빈 럭스. AP 뉴시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