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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브브걸(BBGIRLS)’ 멤버 민영이 3인조 개편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7일 소속사 GLG에 따르면, 이날 브브걸(민영·은지·유나)은 공식 SNS(소셜 미디어)에 두번째 싱글 ‘러브 투(LOVE 2)’ 민영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포토 속 민영은 트위드 재킷과 스커트를 입고 장미꽃을 든 채 카메라를 응시했다.
‘러브 투’는 브브걸이 지난 2023년 발매한 더블 싱글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새 소속사에 합류한 후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브브걸은 이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무대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브브걸은 오는 15일 오후 6시 ‘러브 투’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민영은 새 앨범 발매에 앞서 컴백 소감, 관전 포인트 등 팬들이 궁금해할 만한 이야기를 직접 밝혔다.
민영은 “컴백은 늘 설레지만 이번엔 좀 다른 것 같다. 팀 내에 3인조 개편이라는 새로운 변화가 생겨서 그런지 더 부담도 되고 긴장도 된다. 그렇지만 오랜만에 반가운 무대이기 때문에 설레는 마음을 기반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서 활동에 임하고 싶다”고 밝혔다.
밴드 ‘데이식스(DAY6)’를 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로 꼽았다. “데이식스는 음악에 진심인 팀 같고 심지어 잘한다. 대중을 사로잡는 음악의 매력도 있다. 특히 이분들의 노래를 좋아하기도 하고 밴드 장르 자체를 좋아해서 좋은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올해 소망을 묻자 민영은 “올 한 해 브브걸이 음악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개인적인 소망은 큰 사고나 질병 없이 무탈하게 올 한 해도 잘 넘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브걸을 오랫동안 기다렸던 팬들을 위한 말을 부탁하자 성숙한 답변이 돌아왔다.
“쁘이(팬덤명)들을 생각하면 유난히도 많은 맘고생을 시키는 것 같아 미안함과 고마움이 가득하다. 그래도 떠나지 않고 항상 옆에서 묵묵히 응원해 줘서 그 힘이 어떤 환경 속에서도 팀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 더 단단해진 내면으로 2025년 재밌고 많은 일들 만들면서 함께 추억 쌓아가고 싶다.”
2017년 3월 발매한 ‘롤린(Rollin’)‘이 2021년 초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인기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2023년 2월 네 멤버가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같은해 4월 워너뮤직코리아로 이적해 팀명을 ’브브걸‘로 변경했다. 지난해 4월 멤버 유정이 탈퇴해 3인조로 재편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