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적재물 추락 방지 위반 등 조사 예정
7일 오후 울산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화물차 적재물 낙하 사고.(울산경찰청제공)
울산에서 소주 박스를 싣고 가던 화물차량이 곡선 차로 주행 중 원심력을 못 이기고 소주 300박스를 쏟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울산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4분께 울산 북구 원지삼거리 공항 방향에서 50대 남성 A 씨가 몰던 화물차에서 적재되어 있던 술 박스 다량이 쏟아졌다.
옆 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택시와 충돌하기도 했다. 택시에는 운전기사와 승객 1명이 탑승해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원지삼거리에서 공항 방면 4개 차로를 모두 통제하고 사고 일대 현장을 정리에 나섰으며, 현재는 2개 차로는 정상 주행이 가능하다.
경찰은 A 씨가 적재물 추락 방지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울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