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페르센에 2-0 완승
안세영(1위)이 14일(현지시각)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왕즈이(2위·중국)와 경기하고 있다. 안세영이 0-2(17-21 14-21)로 지면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2024.12.14. [항저우=AP/뉴시스]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2025 말레이시아 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첫 경기를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7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2강에서 ‘35위’ 리네 크리스토페르센(덴마크)를 2-0(21-12 21-13)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게임은 탐색전이었다. 안세영은 5-5까지 엎치락뒤치락한 뒤 공세를 몰아쳤다.
안세영은 조금씩 격차를 벌렸고, 4연속 득점과 함께 21-16으로 1게임을 잡았다.
2게임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크리스토페르센이 4점 차로 치고 나가기도 했다.
안세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7-11부터 13-7까지 6연속 득점에 성공해 역전을 이뤘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한 안세영은 두 해 연속 말레이 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