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분양하는 서울 서초구 방배6구역 재건축 단지 ‘래미안 원페를라’의 3.3m²당 분양가가 6833만 원으로 책정됐다.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m² 기준 주변 시세보다 6억 원가량 저렴한 분양가다.
7일 서초구에 따르면 서초구 분양가심의위원회는 래미안 원페를라의 3.3m²당 분양가를 6832만9562원으로 결정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인데도 땅값과 공사비 인상 등이 반영되면서 서초구 방배동에서 분양한 아파트로는 역대 최고가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m² 분양가는 22억 원대 중반에서 23억 원대에 매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 신축 아파트 시세보다 6억 원 이상 싼 가격이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