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농장 등 조성해 임시 개장
임시 개장한 부산 기장군 철마도시농업공원. 도시농업센터, 시민 분양 텃밭, 어린이 공영 텃밭, 토종 농장, 잔디 광장, 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으며 시범 운영을 거쳐 4월 정식으로 개장한다. 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지역 첫 도시농업 테마공원이 기장군 철마면에 조성됐다.
기장군은 철마도시농업공원 조성 공사를 마치고 최근 임시 개장했다고 7일 밝혔다.
철마도시농업공원은 사업비 230억 원을 투입해 철마면 장전리 263번지 일원에 2만6869㎡ 규모로 조성됐다. 도시에 사는 시민들에게도 농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3월까지 공원을 시범 운영한 뒤 4월부터 정식으로 개장한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공원 편의시설을 늘리고, 도시농업센터 내 씨앗 전시관과 체험실 등 공사를 마무리해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추가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주민들에게 도시 농업의 체험 기회를 제공할 철마도시농업공원은 이웃과 세대 간 소통의 장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