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이사국들 “결의 위반” 비판
[뉴욕=AP/뉴시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8일(현지시각) 북한의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발사 관련 회의를 개최한다.
유엔 안보리는 8일 오후 3시(한국시간 9일 오전 5시) 뉴욕 유엔본부에서 브리핑 회의를 열어 북한 및 비확산 관련 논의를 한다.
북한은 지난 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아래 IR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국제사회는 일제히 비판 목소리를 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은 외무부 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계속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며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에 복귀해 비핵화를 향한 신뢰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프랑스도 이같이 규탄하며 한국, 일본과 전폭적인 연대를 약속했다. 또 “북한은 불안정한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지체 없이 국제 의무를 준수하며,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 및 탄도 프로그램 폐기 절차에 착수하기 위해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슬로베니아도 미국의소리(VOA)에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한다”며 “대화만이 한반도 비핵화와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목소리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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