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中상의·중국계 외투기업 오찬 간담회 “외투기업 지원 패키지 등 조치 지속 마련”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한중국상공회의소(CCCK) 오찬간담회에서 가오천 주한중국상의회장 겸 시노트란스쉬핑 코리아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5.01.08. [서울=뉴시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중국 기업들이 한국 경제를 믿고 적극적인 투자와 경영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외투기업 지원 패키지 등 다양한 조치를 계속해서 마련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한 중국상공회의소와 주요 중국계 외국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최근 정치 상황에도 우리 경제시스템은 굳건하고 정부의 긴급 대응체계 아래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정부는 경제·금융 당국 간 회의체를 상시 운영하는 등 모든 경제주체가 평상시와 같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오천 주한중국상의 회장을 비롯한 간담회 참석자들은 최근 한국의 정치적 상황에도 중국 기업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외투기업들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을 보여준 최 권한대행과 한국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이들은 한국 사업은 지금처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외투기업이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제·금융시스템 안정화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최 권한대행은 오는 9일 주한 유럽연합(EU) 상의 및 외투기업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앞으로도 주요국 상의 및 외투기업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