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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K리그1 승격 기념 연간회원권 판매

입력 | 2025-01-09 03:00:00

구매 땐 홈경기 20여회 관람 등 혜택
카드형 선착순 900개, 티켓형도 판매




경기 안양시는 2013년 2월 창단 후 11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승격을 이뤄낸 ‘FC안양’의 연간회원권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가격은 20만 원이다. 카드형과 티켓형으로 구분해 판매하는데, 안양을 상징하는 개나리 문양을 카드에 표현하고 안양의 자음과 모음을 선으로 패턴화했다.

연간회원권을 구매하면 K리그와 코리아컵 등 20여 회의 FC안양 안방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카드형은 선착순 900명에게만 판매하는데, 15일 밤 12시까지 티켓링크를 통해 살 수 있다. 구단 행사 참여 등의 우선 기회가 주어지고 머플러와 다이어리 등 기념품과 온라인 예매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도 있다. 티켓형은 10일 오후 2시부터 안양종합운동장에 있는 FC안양 사무국(031-476-3377)에서 판매한다. 20장으로 구성된 예매권 북과 기념품이 함께 제공된다.

1호 연간회원권을 구매한 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은 “1부 리그로 승격한 만큼 많은 안양 시민이 경기장에 모여 다같이 응원했으면 좋겠다”며 “전지훈련을 떠나 열심히 시즌을 준비하는 선수들을 위해 많은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양LG치타스(현 FC서울)가 2004년 연고지를 서울로 옮기면서 안양은 연고 팀을 잃게 됐다. K리그에 1, 2부 제도가 도입됐던 2013년 시민구단으로 FC안양을 창단했지만 줄곧 K리그2에 머물렀고 지난해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처음으로 K리그1에 입성하게 됐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