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까지 추상미술 특별전 잭슨 폴록 등 작품 35점 전시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10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아트뮤지엄에서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전시가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 리 크래스너, 재스퍼 존스, 바넷 뉴먼, 로버트 마더웰, 솔 르윗 등 21인의 작품 35점과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현대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추상 표현주의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라며 “뉴욕화파의 태동부터 미니멀리즘, 개념미술, 팝아트로 이어지는 현대미술의 흐름을 조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전후 예술가들이 추상화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시기를 다룬 ‘꿈을 넘어선 도전’, 인간 내면과 투쟁을 새롭게 해석한 작품을 전시한 ‘추상 표현주의’ 등 총 4부로 구성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 모인 추상 표현주의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여유와 감동을 느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