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유엔 “북한 IRBM 발사, 안보리 결의 명백히 위반”

입력 | 2025-01-09 07:46:00

유엔 사무총장 “외교적 노력이야말로 지속 가능 평화”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사일총국은 1월 6일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이를) 화상감시체계로 참관하시었다”라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유엔이 지난 6일 벌어진 북한의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에 대해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북측의 미사일 도발이 벌어지는 한반도 상황을 계속해서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대변인은 이어 “사무총장은 긴장 완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 대화 촉진을 위한 환경 조성, 대화 재개를 계속해서 촉구해 왔다”며 “외교적 노력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평화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6일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110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이번 발사는 2025년 들어 북측의 첫 무력 도발로 기록됐다.

다음날(7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