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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영업자와 퀵 서비스 기사가 서로 정성이 담긴 음식을 주고받으며 정을 나누는 훈훈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4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헉 퀵 기사님이 빵 주고 가셨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 A씨는 “매장 퀵을 거의 전담처럼 오는 분이 계신다. 너무 추운 날에는 제가 군고구마랑 컵 과일을 드리기도 하고 맛있는 과일 있으면 양손 무거우실 때 주머니에 쓱 넣어 드리곤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늘은 (기사님이) 퀵 짐을 실으시더니 다시 오셔서 이 많은 빵을 주고 가셨다”며 “직접 만드셨다고 했다”면서 이같이 덧붙였다.
A씨가 함께 첨부한 사진에는 정성스레 포장된 6개 종류 빵이었다. A씨는 “본업이 파티쉐인 줄 알았다”라며 그가 받은 감동을 누리꾼들에게 공유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따뜻한 글 많이 봤으면 좋겠다”, “오고 가는 정에 마음이 좋다”, “선 순환이다”,“ 세상은 좋은 분들 덕분에 이렇게 돌아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