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스 랜드’에서 보내는 반려동물의 편지 답장 서비스
반려동물 장례식장 포포즈가 온라인 가상 추모홀 ‘걸어온’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편지 답장 서비스의 화면. 사진제공=포포즈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운영하는 ‘포포즈’에서 개발하고 운영 중인 가상 추모홀 ‘걸어온’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걸어온’은 펫로스 증후군 (Pet Loss Syndrome) 케어의 일환으로 포포즈가 오픈한 온라인 가상 추모공간 서비스로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보호자들이 온라인상에서 간편하게 전시관 형태로 추모공간을 생성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걸어온’에서는 추모 사진 등의 전시뿐만 아니라, 방문자들이 간편하게 방명록에 안부 글 및 추모글을 남길 수 있도록 개발되어, 같은 슬픔을 가진 보호자끼리 서로 위로할 수 있는 커뮤니티의 역할도 하고 있다.
해당 편지는 생전의 반려동물 모습과 보호자가 발송한 편지의 텍스트를 기반으로 AI로 이미지와 텍스트를 작성하여 답장을 보내고 있다.
블리스랜드는 포포즈가 새롭게 정의한 무지개다리 너머 반려동물들이 살아가는 사후 세계관이다.
포포즈가 새롭게 만든 세계관 ‘블리스랜드’의 AI 사진. 사진제공=포포즈
포포즈는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안녕(安寧) 한 반려 생활을 위해 올바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모토를 기반으로 올해는 장례에 국한된 서비스뿐만 아니라, 남겨진 보호자를 위한 펫로스 증후군케어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포포즈 운영사 펫닥 오태환 대표는 “단순히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자체에 국한되지 않고, 보호자의 마음까지도 함께 보듬어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