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간송미술관은 16일부터 상설전시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시작해 12월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개관전 이후 처음 열리는 전시회다. 간송 전형필 선생(1906∼1962)이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으로 수집한 회화와 도자, 서예 작품들을 선보인다. 조선을 대표하는 작가인 신윤복(1758∼1814), 김홍도(1745∼1806)의 산수화와 풍속화를 비롯해 각 시대를 대표하는 도자, 서예 작품들을 전시한다.
관람권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단독 진행한다. 한 사람당 최대 6장까지 예약할 수 있다. 현장발권도 할 수 있지만 발권 규모가 소량이어서 가급적 온라인 예매를 권장한다. 관람료는 성인 6000원, 어린이와 청소년(7∼19세) 3000원이다. 대구시민은 20%, 막내 나이가 18세 이하인 다자녀 가정의 부모와 자녀는 30%,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간송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