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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여성친화 마을공동체 모집합니다”

입력 | 2025-01-10 03:00:00

27일까지 접수, 사전 상담 진행




광주시는 27일까지 올해 여성친화마을 조성사업에 참여할 마을공동체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여성친화마을 조성사업은 성평등한 도시를 만들자는 취지로 2012년부터 시작했다. 지금까지 79개 성평등 마을을 발굴·조성하는 등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그 결과 광주 지역 5개 자치구 모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원 대상은 광주에서 일정한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마을공동체로, 광주시 또는 자치구에서 여성친화마을로 선정된 경험이 1회 이상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올해 8개 안팎의 마을을 선정해 마을 틈새 돌봄, 지역 여성 일자리 등 마을 실정에 맞는 성평등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여성친화마을 공모사업에 관심 있는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15일부터 17일까지 광주여성가족재단에서 사전 상담을 진행한다. 사업에 관심 있는 마을공동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업 설명, 신청서 작성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진아 광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시민들이 삶 속에서 성평등을 실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마을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