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청 1층서 무료 촬영 가능
서울 종로구가 구청 1층 종합민원실에서 사진 촬영 서비스 ‘종로네컷’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민원실을 방문한 시민 누구나 혼인신고, 출생신고, 첫 여권 발급 등을 기념하는 의미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가격은 무료다. 사진 출력은 불가하지만, QR코드나 이메일로 사진 파일과 영상을 받을 수 있다. 국제 혼인신고를 위해 외국인들도 방문하는 만큼 영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민원 업무 처리뿐만 아니라 민원인들이 특별한 날을 오랫동안 잊지 않고 간직할 수 있도록 이번에 종로네컷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종로구는 31일까지 주민 소통 활동가도 모집한다. 주민 소통 활동가는 올해 12월까지 주민 소통 공모사업 관련 상담과 컨설팅, 모니터링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활동 보고서 제출과 정기회의, 교육 참여는 필수이며 소정의 활동비를 받는다. 대상은 시·구 주민공동체 공모사업 또는 마을공동체, 주민자치, 사회적경제 분야 등에서 활동해 본 경험이 있거나 관련 교육 이수자다. 관내 생활권자 및 종로구 주민을 우대한다.
송진호 기자 ji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