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채널 ‘비피디 BPD’ 갈무리
방앗간 홍보물을 붙이고 다니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등장해 화제다. 이 트럭은 아직 국내에 공식 출시되지도 않은 차량이다.
17년 째 방앗간을 운영하고 있다는 A 씨는 사이버트럭 후면에 방앗간 고춧가루와 참기름 홍보 문구를 붙인 영상을 최근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일주일 만에 A 씨의 영상 조회수는 340만회를 넘겼다.
A 씨는 자동차 관련 콘텐츠를 다루는 ‘비피디 BPD’ 유튜브 채널 영상에 출연했다. 영상은 지난 8일 게재됐다.
A 씨는 사이버트럭의 실용성에 반해 사업용으로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짐이 많이 실리고 차량 배드 부분이 분리돼 마늘 냄새도 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A 씨는 “영업용으로 산 거라 가계 홍보를 위해 광고문구를 후면에 붙였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차량이 부가세 환급 혜택도 받는다고 덧붙였다.
그의 차량 후면에는 ‘방앗간 고춧가루·참기름’, ‘식당 납품 전문 전국 배송’이라는 문구가 붙어있다.
테슬라 차량을 선호해 테슬라의 여러 모델을 타봤다는 A 씨는 “서울에서 타기에는 모델 X가 낫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사이버트럭의 장점으로는 “모델 X보다 승차감이 좋다”며 “짐이 많이 실리고 전자식 핸들, 버튼식 방향지시등이 편하다”고 답했다.
또 “룸미러가 안 보일 때 후면 카메라로 볼 수 있는 점과 화면을 통해 다른 차량이 깜빡이 넣는 것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사이버트럭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말 그대로 트럭”이라며 “차가 아무리 좋아도 몇 달 지나면 똑같다”고 했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의 미래지향적인 독특한 외관을 지닌 전기 픽업트럭이다. 길이 5.7m, 폭 2.2m, 무게 3.1t이다. 해당 차의 최저 옵션 금액은 8936만 원이고 최고 옵션 금액은 1억이 넘는다.
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