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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엄지윤-모니카의 2030 여성들을 위한 ‘메이크오버 솔루션’

입력 | 2025-01-10 13:48:00


 종합 메이크오버 솔루션 예능 프로그램 ‘MAKE ME Girl’의 제작발표회가 ‘헬로tv X 더라이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MAKE ME Girl(이하 맥미걸)’은 LG헬로비전에서 제작하는 더라이프, 더라이프2 채널 오리지널 콘텐츠로 심한 콤플렉스, 자신감 없는 외모, 떨어진 자존감, 일상 생활 속 불편함 등 자신만의 다양한 사연으로 괴로워하고 있는 여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프로젝트다. 단순히 외모만의 변화가 아닌 한 여성의 마음을 치유하고 삶을 변화시켜주는 2030 여성들을 위한 신개념 메이크오버 솔루션이라는 점이 주목을 받는다.

 사전녹화로 진행된 이번 제작발표회는 MC 김가영, 연출 방우태 PD(LG헬로비전)와 ‘맥미걸’ MC를 맡은 배우 이유리, 댄서 모니카, 코미디언 엄지윤이 함께했다.

 방우태 PD는 “기존에 좋은 반응을 얻었던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MAKE미남(맥미남)’을 진행할 당시 여성 지원자들도 꽤 많았다”며 “단순 예능이 아닌 일반인 출연자를 도와줄 수 있는 솔루션 프로그램이 더 크게 남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방 PD는 이번 ‘맥미걸’은 각 분야의 정점을 찍은 MC들을 섭외해 출연자를 1:1로 매칭하며 관리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방 PD는  “3MC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사연자와 직접 소통했고 프로그램에 누구보다 진심으로 임하고 있어 진정성 있는 고민 해결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제작발표회는 세 MC의 톡톡 튀는 답변으로 몰입도 있게 진행됐다. ‘맥미걸’의 세 MC MBTI는 모두 F 성향으로 밝혀졌으며, 맏언니 이유리는 ‘공감’을 담당했다. 모니카는 “첫인상과 활약이 가장 달랐던 분이 바로 이유리”라며 “강단있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만 생각했는데 따뜻함은 맏언니에게서 나오는 것 같다”며 여리고 따뜻한 성품을 칭찬했다. 이유리는 “어디서도 위로 받지 못하고 공감 받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모니카는 현실적인 ‘조언’을 담당했다. 모니카는 “댄서를 꿈꾸는 사연자에게 잔인하지만 어쩔 수 없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현실을 말씀드렸다”며 “이들이 막연하게 예뻐지고 싶어 외모를 바꾸려는 게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엄지윤은 자칫 무겁게 흘러갈 수 있는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밝게 바꾸는 역할을 담당했다. 이유리, 모니카는 “엄지윤은 공감능력이 뛰어나 울기도 많이 울지만 그만큼 웃기도 많이 웃는, 없어선 안 될 막내”라고 말했다.

 ‘맥미걸’은 자신만의 다양한 사연으로 괴로워하고 있는 사연자들에게 각 분야 엄선된 전문가들로 구성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정신과·치과·성형·탈모·체형·운동은 물론, 유명 아이돌 스타일리스트, 헤어/메이크업 등 뷰티 메이커스를 통해 사연자의 변화된 모습을 보는 재미가 핵심 포인트라는 전언이다. ‘맥미걸’은 단순 외모 메이크오버만이 아니라 불편했던 모습을 극복하고 건강과 자신감까지 되찾는 사연자들의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제작발표회를 통해 더욱 기대감을 모은 ‘맥미걸’은 10일 오후 8시 더라이프, 더라이프2 채널에서 첫 방영된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