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씨에이에스 본사에서 진행된 DQ인증서 수여식. ( 왼쪽부터) 최지우 KISTI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 책임기술원, 심형섭 KISTI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 책임기술원, 백문기 KISTI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 선임연구원, 이승훈 씨에이에스 데이터·AI 인증센터 상무
데이터 품질인증기관 씨에이에스(대표 전영하)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이식)에 DQ 인증(데이터 품질인증) 최고 등급인 Class A를 부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증 대상은 총 2건으로, ‘AI 안전진단을 위한 소리데이터(정형)’와 ‘휴먼 디지털트윈 영상데이터(비정형)’다. 심사에 적용된 품질 지표를 기준으로 구분한 데이터 유형은 Complex-Type(필수 지표 전체, 선택 지표 3개 이상)이다.
KISTI는 1962년에 설립된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이번 연구를 포함하여 다양한 첨단 과학기술 연구를 선도해 왔다. 한편, ‘AI 안전진단을 위한 소리데이터’는 철도 차륜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기반으로 문제를 감지하는 실시간 AI 솔루션 구축에 활용된다. ‘휴먼 디지털트윈 영상데이터’는 다양한 임상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는 고정밀 인체 디지털트윈 구축에 활용된다.
심형섭 KISTI 책임기술원은 “연구원들이 헌신적으로 수행한 연구 결과가 DQ 인증 최고 등급을 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DQ 인증은 연구 과제의 수행 결과 검증에도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심형섭 책임은 “데이터·AI 관련 사업이 계속 증가할 것인 만큼 DQ 인증에 대한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