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진 전 한국증권업협회장(사진)이 11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98세. 1927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동명증권 전무, 영화증권 사장 등을 거쳐 1964년 삼보증권을 인수했다. 전국 지점망 구축 등을 통해 주식시장 대중화에 힘썼다. 고인은 1990년 증권업협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증권시장 안정기금을 처음으로 조성한 바 있다. 유족으로는 강완구 일동월드와이드 회장, 강흥구 태평양시대위원회 이사장, 강신애 따뜻한재단 이사장 등 2남 1녀와 사위 박용만 같이걷는길 이사장(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며느리 김미희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14일 오전 9시. 02-301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