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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최대 25㎝ ‘눈폭탄’…중부지방 중심 ‘대설주의보’

입력 | 2025-02-06 21:14:00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1~3㎝ 많은 눈
기상청 “대설특보 확대·강화 가능성”



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6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많은 눈이 7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역에 따라 최대 25㎝의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3~7㎝의 많은 눈이 내렸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강원, 충남, 충북, 전북, 경북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앞으로 시간당 1~3㎝(일부 3~5㎝)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 1시~6시 주요 도시 적설량은 △경기 파주 6.4㎝ △경기 남양주 5.7㎝ △서울 3.3㎝ △강원 서원(횡성) 4.7㎝ △충남 예산 4.0㎝ △충북 진천 1.0㎝ △전북 군산 2.3㎝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이날 밤까지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전라권과 경북권 내륙에는 눈이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다음 날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다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오전에, 충청권과 경상권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수도권 등 중부지방은 다음 날 오전까지, 전라권과 제주도는 모레(8일)까지, 일부 경북내륙은 내일 새벽부터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릴 수 있다.

모레까지 주요 도시의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 3~8㎝(최대 10㎝ 이상) △강원내륙·산지 3~8㎝(최대 10㎝ 이상) 3~8㎝ △대전·세종·충남·충북 5~15㎝(최대 20㎝ 이상) △전북, 광주·전남 5~20㎝(최대 25㎝ 이상) △경북서부·북동내륙·북동산지, 경남서부내륙 3~8㎝ △대구·경북중부내륙·남부동해안 1~5㎝ △제주도산지 5~20㎝ △제주도중산간 5~15㎝다.

기상청은 “대설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