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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대왕고래, 문재인 정부서 계획 수립…정치적 공격 자제하라”

입력 | 2025-02-07 09:36:00

원내대책회의 발언 “사기극이니 뭐니 하지 말길”
“자원 빈국 리스크 감수해야…나머지 6개소도 시추 추진”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왼쪽), 권성동 원내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민생대책 점검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2025.2.4/뉴스1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7일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첫 탐사 시추 결과, 경제성 확보가 어려운 수준으로 나타난 데 대해 “문재인 정부 때부터 계획을 수립하고 시추에 나서게 된 것”이라며 “이번 시추 탐사 결과에 사기극이니 뭐니 하는 정치적 공격은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도 용기를 잃지 않고 나머지 6개소에 대해서 시추 탐사 개발 계획을 실행해 국민께 희망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당초 매장 가능성 20% 이하 정도로 예상해 왔는데, 이번에 시추 결과는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며 “자원 빈국인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자원 개발의 리스크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동해 심해 유전은 총 7개구가 있는데, 대왕고래는 그중 한 군데”라며 “심층 분석을 실행해서 5월에 중간보고, 7~8월쯤에 최종 분석 결과가 나오면 나머지 6개 심해 유전구에 대해서 본격 탐사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