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기온 -15~-2도, 낮 최고기온 0~6도 11일 낮부터 차차 기온 올라…오전까지 전라 서해안 눈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을 흐르는 한강에 생긴 얼음 위에 전날부터 내린 눈이 쌓여 있다. 2025.2.7/뉴스1
10일 월요일은 기온이 평년보다 많게는 10도까지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다. 오전까지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11일 아침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3~10도가량 낮겠다고 예보했다. 11일 낮부터는 차차 기온이 올라 평년과 비슷하겠다.
중부 지방(충남권 제외)과 전북 내륙, 경상권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1일까지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내외(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15도 이하)가 되겠다. 10일까지는 낮 기온도 중부 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0도 이하(일부 중부 지방과 전북 내륙, 경북 북부 내륙 -5도 이하)로 낮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14도 △강릉 -5도 △대전 -7도 △대구 -5도 △전주 -5도 △광주 -4도 △부산 -3도 △제주 2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2도 △강릉 4도 △대전 4도 △대구 5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6도 △제주 6도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에,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충남권 북부 내륙과 충북에 가끔 눈이 내리겠다. 같은 시각 경기 남부와 그 밖의 충남권, 전라권 내륙, 오전부터 오후 사이 강원 내륙·산지와 경북 서부·북동 내륙, 경남 북서 내륙에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서해 남부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새벽까지 동해 남부 바깥 먼바다에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