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겸 배우 최성학. 동아일보DB.
배우 겸 성우 최병학이 8일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향년 85세.
10일 방송계에 따르면 최병학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8일 별세했다. 유족으로는 MBC 최율미 전 아나운서 등이 있다.
1940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1년 학교방송(현재 EBS) 특기로 입사 후 1963년 기독교방송 공채 6기로 이적 후 1965년 MBC 성우극회 2기로 입사했다.
최병학은 1970년대부터 배우로도 활약했다. 드라마 ‘전원일기’ ‘수사반장’ ‘제3공화국’ ‘사랑과 야망’ 등에서 연기했다.
또한 고인은 저서 ‘마이크 앞에 서는 길’ ‘방송 화술’ ‘최병학의 화술 오디세이’ 등을 펴내며 올바른 화법을 전달하는 데 매진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 오전 7시 10분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