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13일간 더현대 서울·온라인몰 진행…24개 중소기업 참여

현대백화점이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제주 지역의 대표 먹거리와 기념품을 소개하는 대규모 행사를 연다. 26일 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13일간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과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제주도청과 함께 ‘제주의 선물’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관광공사,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제주관광협회 등 지역 유관기관이 선정한 24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제주 특산품을 활용한 가공식품과 관광기념품을 선보인다.
행사에서는 제주도의 인기 디저트와 특색 있는 상품들이 대거 소개된다. 서귀포시 전통 수제 한과 브랜드 거북이한과의 ‘개성모약과’(1만원)는 약과와 페스츄리를 결합한 독특한 디저트로, 한라산과자점의 한라산 모양 ‘버터쇼트브레드’(1만3000원), 로컬 카페 아일랜드팩토리 풍류의 ‘만다린프로젝트 커피 드립백’(1만2000원) 등도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제주 자연을 주제로 한 블루자의 ‘제주바당코스터’(1만원), 올레바당의 ‘제주 딱새우라면’(2500원), 어니스트밀크의 ‘무가당요거트’(5000원), 미카의달콤한작업실의 ‘한라산화산석초콜릿’(3만5000원)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된다.
더현대 서울 행사장에는 제주도청과 유관기관이 마련한 체험 이벤트도 열린다. 유채꽃밭과 숲길을 콘셉트로 한 포토존이 설치되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김포~제주 왕복 항공권 2매(2명), 고속훼리 편도 승선권, 제주 주요 관광지 무료 입장권 등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제주 현지 브랜드와 관광·기념품 기업들이 고객과 접점을 넓히고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제주 로컬 푸드와 상품의 매력을 알리는 데 힘썼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