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존스 공업평균 지수가 최근 처음으로 6,000포인트를
돌파한 데 이어 유럽의 증권시장들도 연일 오름세를 지속하는 등 전세계 주식시장이
활황국면을 맞고 있다.
또 유가도 걸프전 이후 6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달러화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뉴욕의 다우존스 지수는 지난 14일 폐장가 기준 6,000포인트를 넘어선 데 이어 15
일에도 활황세가 지속돼 한때 6,044.29까지 치솟았다.
또 유럽 최대 런던 주식시장의 경우 이날 FTSE 지수가 전날보다 18.2포인트 올라
사상 최고기록(4,063.2)에 약간 못미치는 4,056.9를 나타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주식시장의 DAX지수도 34.57 포인트 올라 사상최고치(2,728.64
)에 거의 접근한 2,728.45로 폐장됐으며 파리의 CAC지수도 전날대비 22.65포인트 오
른 2,166.27에 거래됐다.
이와함께 세계 주요 10개국 2천2백개 회사주식의 주가를 기준으로 산정하는 「다
우존스 세계지수」는 이날 전날대비 0.30포인트 증가한 144.09포인트를 나타내는 등
최근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런던 선물시장에서는 국제 기준치인 1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14일부
터 91년 걸프전 이후 최고인 배럴당 25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달러화도 16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개장 직후 전날 폐장가보다 달러당 0.29엔
증가한 1백12.28엔에 거래되는 등 주요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