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관과 흉악범의 진솔한 우정을 통해 사회의 보이지 않는 폭력성을 고발한 감옥
영화. 팀 메트칼프 감독. 제임스 우즈, 로버트 숀 레너드, 엔렌 그린 주연.
어린이 부녀자 등 21명을 살해한 흉악범 칼 팬즈램이 샌프란시스코 연방교도소에
수감된다.
젊은 교도관 헨리는 세상을 저주하는 칼에게 묘한 연민을 느끼고 그에게 호의를
베푼다.
칼은 헨리의 배려로 감옥에서 소지할 수 없는 필기도구를 제공받아 과거 자신의
살인행각을 반성하는 기록을 작성한다.
그러나 평소 칼을 가혹하게 대해 온 교도관 그라이저는 칼이 필기도구를 갖고 있
다는 이유로 모질게 고문한 뒤 독방으로 보낸다. 독방생활에서 풀려난 칼은 그라이
저를 죽인 뒤 법정에서 자신을 교수형에 처해줄 것을 요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