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주인 이번주 토요경마는 뚜렷한 기둥마를 선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혼전이 예상되는 레이스가 많아 고액배당이 심심치 않게 터질 전망.
…최근 7등급을 거쳐 올라온 신예마필과 오랫동안 6등급에 머물러온 마필들이 섞여있는 제1경주는 순발력이 좋은 1번 「만선」과 10번 「블랙킹」 등 신진들의 우위가 점쳐지는 레이스.
선입과 추입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만선」이 코스의 이점을 살려 유리하게 경주를 이끌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초반 스퍼트가 뛰어난 「블랙킹」이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를 듯.
최근 기량이 회복세를 보이는 12번 「뉴모아」와 지난 경주에서 우승한 바 있는 8번 「아침햇살」도 무시못할 상대.
…5등급마필 12두가 출전하는 제11경주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있는 7번 「장강」과 4번 「킹스타」간의 우승다툼으로 좁혀볼 수 있는 경주.
지난 경주에서 다른 조 기수가 기승해 불안한 모습을 보인 「장강」이 이번에는 단짝인 배휴준기수와 출전, 우승이 기대되고 있으며 2연승을 기록중인 「킹스타」역시 특유의 순발력으로 선두권을 형성할 전망.
꾸준히 입상권을 맴돌고 있는 1번 「써미트」와 2번 「선두행진」이 코스의 이점을 살려 의외의 결과를 빚어낼 복명마로 꼽힌다.
<이상유 경마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