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9일 수도권 아파트 건설현장일대에서 건설관계자 등을 협박, 재생용 철근 1억6천여만원어치를 빼앗은 金鎬基씨(36·대전 서구 괴정동) 등 고철수집업자 4명을 폭력혐의로 구속
▼…金씨 등은 지난해 10월말경 경기 수원시 S아파트 신축공사장에 찾아가 현장관계자들에게 『우리는 간암 환자들로 막가는 인생이다. 도와주지 않으면 공사를 못하게 만들겠다』고 위협, 시가 1천1백60만원어치의 폐철근 1백66t을 강제로 빼앗는 등 최근까지 모두 29차례에 걸쳐 시가 1억6천만원어치의 철근 2천3백39t을 빼앗은 혐의
▼…경찰조사결과 金씨 등은 경기지역 자활근로대로 위장, 시화지구 등 수도권 6개 대단위 아파트 공사장에서 나오는 고철을 독점 수집했으며 이를 처분한 돈으로 외제 고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며 호화생활을 해왔다고….〈曺源杓기자〉